'신의 구슬' 안보현 "맞서 싸워 원하는 현실 만들겠다"..청년 장수의 패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1.03 17: 40

하반기 기대작 ‘신의 구슬’이 장대한 서사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SLL)은 30여 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고려시대),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RENDEZ-VOUS) 섹션의 코리아 픽션(Korea Fiction)에 공식 초청된 ‘신의 구슬’이 칸에서 먼저 공개된 데 이어 드디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3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몽골군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고려의 참상을 비추며 시작된다. 이어 나라의 운명을 뒤바꿀 마지막 희망인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가 언급되며 목숨 건 원정의 서막을 알린다.
황제의 어명을 받은 견룡군 출신 백결(안보현)은 백성들의 염원이 깃든 호국의 성물을 되찾기 위해 호송대의 도령(특임 지휘관)으로 나선다. 경화궁주 왕희(수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백결은 수많은 격전지를 누빈 야별초 별초장 최구(이성민)를 비롯한 전사들과 함께 육지로 향한다. 하지만 백전노장 최구는 “도령께서 알고 계신 고려는 모두 잊으십시오. 이제부터 진짜 고려를 보실 테니까요”라는 경고로 백결이 마주할 가혹한 현실을 일깨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충돌할 두 사람의 관계가 호송대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호송대 앞에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와 위태로운 순간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압도적인 기세로 밀려드는 몽골군과 핏빛으로 물든 고려의 참상, 이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하윤경) 등의 모습이 교차하며 전장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여기에 원주성을 수호하는 방호별감인 왕무(윤균상)는 "고려는 폐하의 세상이어야 돼"라고 외치지만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 다른 신념을 품은 인물들이 격동의 시대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지로 뛰어든 청년 장수 백결의 굳은 의지도 눈길을 끈다. “맞서 싸워서 제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 겁니다”라는 결연한 외침에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려는 패기가 담겨 있다. 차갑고 단단한 겉모습 속에 뜨거운 열정과 순수함을 품은 백결이 전쟁의 참혹함을 마주하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역동적인 액션과 웅장한 영상미가 더해져 블록버스터급 대서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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