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드민턴의 자존심' 야마구치 아카네(29, 세계랭킹 2위)가 충격의 1회전 탈락 위기에 처했다.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홍콩의 신예 로신양 해피(홍콩·세계 52위)를 상대로 1게임을 12-21로 패했다.
야마구치는 시작부터 고전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6-10으로 끌려갔다. 결국 7-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이했다.
![[사진] BWF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4/202611041401772301_6aeabdf48088c.jpg)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야마구치는 인터벌 이후에도 흔들리면서 잇달아 5점을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는 어느덧 9-16로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기세를 탄 로신양이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날카로운 방향 전환으로 가볍게 게임 포인트를 따내며 야마구치에게 첫 게임 패배를 안겼다.
2게임에서도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게 되는 야마구치다. 그는 안세영과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됐다.
야마구치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상대로는 10연패에 빠져 있지만, 언제나 안세영을 위협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안세영이 불참을 결정한 구마모토 마스터스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다. 하지만 코리아오픈에서는 1회전조차 통과하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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