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분의 1 확률인데...' 지독하게 운도 없다! 태국 15세 골프 유망주, 경기 중 낙뢰로 사망사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5 00: 45

정말 지독하게 운도 없다. 
태국의 15세 골프 유망주가 대회 도중 벼락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악천후에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다는 유가족의 주장이 나오면서 대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에야바린 프라둡야트(15)는 지난 1일 태국 차층사오주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 대회 도중 벼락을 맞고 사망했다. 에야바린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31세 여성 캐디도 벼락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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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현지에서는 대회 주최측이 악천후에도 대회를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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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야바린의 어머니 나차는 사고 당시 골프장 코스의 소나무 인근에서 여러 차례 번개가 쳤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은 비까지 내리며 기상 상황이 악화됐지만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이 계속 경기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응급 대응 체계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골프장에 구급차가 준비돼 있지 않아 병원 이송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나차는 SNS를 통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골프장과 대회 주최 측이 포괄적인 사고 예방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야바린은 태국학생골프연합(TSGU)에 등록된 선수로, 주니어 골프계에서 기대를 모으던 유망주였다. 지난 3월 열린 주니어 아시안 투어 2026 1차전 여자 클래스 B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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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던 어린 선수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태국 골프계가 안타까움에 잠긴 가운데, 대회 당시 기상 상황과 경기 중단 여부, 응급 대응 체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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