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가 니킥에 맞아 죽다니”…황당한 비극에 슈퍼스타 음바페도 추모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4 20: 04

축구계의 끔찍한 비극에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애도를 했다.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뒤 심정지로 쓰러진 스페인 축구선수 헤수스 데 미겔(30)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도 애도를 표했다.
스페인 2부리그 테네리페 소속 공격수 데 미겔은 지난 2일(현지시간) FC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충돌했다. 공을 걷어내기 위해 달려 나온 오워노와 공중볼을 경합하던 데 미겔의 상체가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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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직후 데 미겔은 무릎을 꿇은 채 가슴 부위를 움켜쥐었고, 이내 등을 바닥에 댄 채 쓰러졌다. 의료진이 긴급히 응급조치를 진행했지만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정지를 겪었고 결국 사망했다. 정확한 의학적 사인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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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는 2-2로 진행 중이었으며, 데 미겔의 사고 이후 중단됐다. 오워노는 해당 장면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스페인 경찰은 데 미겔의 사망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스페인에서는 사고 등 비자연적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 사법 당국의 조사가 이뤄진다. 다만 현지 검찰 관계자는 경기 중 발생한 충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형사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축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킬리안 음바페는 데 미겔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 스페인 구단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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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회는 이번 사고 이후 예정됐던 코파 델 레이와 코파 델 레이나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이번 주 열리는 경기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하기로 했다.
테네리페 구단은 깊은 슬픔을 표하며 유가족과 동료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7일 예정된 그라나다 원정 경기의 연기도 요청했다.
한순간의 충돌이 한 선수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에 축구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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