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매진을 달성했다.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전날 1차전은 KT가 8-7 진땀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KT와 삼성은 선발투수로 각각 고영표, 크리스 페덱을 내세웠다.
이날 한국시리즈의 2차전은 1차전에 이어 1만7700석이 모두 찼다. 위즈파크의 수용 인원은 원래 1만8700명이지만, 한국시리즈 안전 문제로 외야 자유석을 정규시즌 대비 1000석 줄이면서 수용 인원이 소폭 줄어들었다.

이날 만원 관중으로 2026년 포스트시즌 11경기 누적 관중은 22만 8950명이 됐다.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48경기 연속 매진이자, 한국시리즈 23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90승49패5무를 기록,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2015년 1군 진입 이후 처음으로 홈 수원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치른다. KT는 2021년과 2023년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고척돔에서 중립경기가 개최됐고, 2023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1차전과 2차전을 LG 트윈스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치렀다.


한편 이날 2연승을 노리는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김현수(1루수) 류현인(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반격을 노리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크리스 페덱이 나섰다.
1차전에서 KT가 8점이나 앞섰던 것과 달리, 2차전은 삼성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KT가 득점 찬스를 놓친 뒤 2회초 선두 최형우가 고영표의 스위퍼를 받아쳐 우전 2루타를 만들었고, 곧바로 디아즈의 3루타가 터지면서 최형우가 홈인했다. 한국에서 3루타가 없던 디아즈는 데뷔 첫 3루타를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했다.
이날 2차전이 종료되면 두 팀은 삼성의 홈 대구로 이동, 3차전부터 5차전을 치른다. 만약 1차전을 잡은 KT가 4승무패나 4승1패로 끝낸다면 이날 2차전이 올 시즌 마지막 수원 경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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