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함께하는 ‘DDP 클래식 나이트(DDP Classic Night)’가 5일 저녁 공연된다. 공연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장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이다.
주식회사 안드로메다픽처스(대표 이영미)가 주최/주관하는 이 공연은 서울 시민이 공연에 참여한다는 게 이채롭다. 서울 시민 150여 명이 전문 예술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장소가 어울림광장이라는 사실에서 몇 가지 그림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곳은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출입구와 바로 연결되는 열린 공간이다.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눈치챘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서울시가 후원한다. 서울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민간 야간 활성화 사업에 이 공연이 선정됐다. 시민 참여형으로 공연이 기획된 것도 이 때문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클래식 음악과 시민합창, 한복 퍼포먼스와 시민 런웨이가 DDP의 가을밤을 채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다. 세대를 뛰어넘는 150여 명의 서울시민이 전문 예술가와 한 무대에서 호흡한다.
테너 유현욱, 바리톤 최은석, 소프라노 조현애·박현진 등 성악가들이 올라 클래식 무대의 품격을 더하고, 벨디 코러스(Bel di Chorus) 등 합창단이 함께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출연진 중에는 어린이 합창단 ‘쁘띠보체 앙상블’도 있다. 쁘띠보체 앙상블은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클래식 합창의 감동을 전하며, 전문 예술가들과 한 무대에 서서 세대를 잇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복디자이너 백금자가 함께하는 한복 퍼포먼스와 시민 런웨이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피날레 합창이다. 무대 위 출연진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관객 모두가 함께 노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처럼 ‘DDP 클래식 나이트’는 시민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예술을 함께 만들고 즐기는 주체가 되는 열린 문화예술축제로 기획됐다.
예술총감독 안주은은 “DDP 클래식 나이트는 시민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특히 쁘띠보체 앙상블 어린이들이 전문 예술가와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리틀엔젤스처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알리는 어린이 예술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