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홈에서도 비엣텔을 잡아내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E조 4차전에서 테콩 비엣텔과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비엣텔 원정 5-0 대승에 이어 홈에서도 승리하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2승 2패, 승점 6점을 기록한 서울은 조 2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 멜버른 빅토리가 페르시브 반둥에 패하면서 승점 4점에 머물렀고, 서울은 멜버른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렸다. 조 선두 반둥은 4전 전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4/202611041839777346_6aeb1cbfb910a.jpg)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후이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안데르손-조영욱-황도윤-문선민이 공격 2선에서 화력 지원에 나섰다. 바베츠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김진수-로스-이상민-박수일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비엣텔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리바마르-주니오르 브란당-응우옌 호앙 칸이 득점을 노렸고 쿠엇 번 캉-안드레-웨슬리 나타-파울리뉴 쿠루아가 중원을 맡았다. 다오 반 남-루카스-콜로나를 비롯해 골키퍼 카루소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8분 서울이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박스 안으로 향한 바베츠의 패스를 황도윤이 넘어지면서 후이즈에게 연결했다. 후이즈는 곧장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비엣텔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브란당에게 향했고 브란당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으나 백종범이 막아냈다.
양 팀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4/202611041839777346_6aeb1cc01022c.jpg)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이즈, 김진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클리말라, 최준을 투입했다.
후반 6분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안데르손이 처리한 프리킥을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잘라낸 안데르손이 직접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이번엔 골키퍼 카루소가 몸을 날려 쳐냈다.
서울이 다시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황도윤과 손정범으 맞바꾸면서 변화를 꾀했다.
서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손정범이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문선민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밀어 넣었고 문선민은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서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4/202611041839777346_6aeb1cc04f1ae.jpg)
서울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3분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슈팅으로 만들었으나 수비가 막아냈다. 이를 안데르손이 실수 없이 처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40분 서울은 안데르손을 벤치로 부르고 정현우를 투입했다.
서울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45분 문선민의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정현우가 이어받아 곧장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루카스가 걷어내려 발을 뻗었지만, 공은 오히려 비엣텔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서울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