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트럼프-MAGA 성향' 올스타 3회-골글 5회 ML 레전드, 공화당 참패 속 '텍사스 보안관' 됐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1.05 18: 10

2026 미국 중간선거 하원의원 선거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정치인으로 변신한 마크 테세이라(공화당)가 하원의원에 당선, 본격적인 정치인 행보에 나섰다.
공화당 소속의 테세이라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중간선거 하원의원 선거 텍사스주 제21선거구에서 민주당 크리스틴 훅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21선거구는 텍사스주 대도시인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서쪽 지역 관할로 ‘AP 통신’에 따르면 ‘보수 성향이 깊은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 전형적으로 ‘친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테세이라는 텍사스 상원이 날아간 상황에서도 하원 의석을 지켰다. 테세이라는 공화당 소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우’ 성향에 함께했다. 전형적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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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주를 이루게 된 텍사스 주의회의 선거구 개편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를 결정한 공화당 칩 로이의 자리를 대신했고 지난 3월 공화당 경선에서 61%의 득표율로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참패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권의 극우 행보와 이란전쟁과 관세 남발 등으로 불안정해진 물가 상황 등으로 트럼프 정권과 공화당을 철저하게 심판했다. ‘경합주’라고 불린 아이오와 캔자스, 메인, 미시건, 오하이오 등에서 모두 민주당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아울러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며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텍사스를 비롯해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도 민주당에게 상원 의석을 뺏겼다. 텍사스는 38년 만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상황은 하원도 다르지 않았다. 공화당은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의 지위를 뺏겼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경의 안보를 강화하고 급진적인 PC주의 세뇌를 끝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던 테세이라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하원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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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는 자신의 SNS "이번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저희와 함께해 주신 제 가족과 친구들, 캠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수많은 지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집집마다 방문해 문을 두드리고, 투표소를 지키고, 행사를 주최하며, 이 뜻깊은 여정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이 없었다면 저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물론,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선거구 내 모든 유권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 신뢰에 계속해서 보답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밤의 승리는 텍사스주 제21선거구 주민 여러분의 것이다. 저는 제 개인을 위해 워싱턴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선거구의 모든 가족을 위해 강력하고 책임감 있게 목소리를 내는 대변인이 되기 위해 가는 것이다”며 “우리는 함께 우리의 가족과 이웃, 그리고 텍사스 21선거구 전역의 모든 지역사회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러분 모두와 이 위대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텍사스에 하느님의 축복이, 그리고 미국에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테세이라는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났고 조지아 공대 출신이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했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을 받은 테세이라는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에인절스를 거쳐서 2016년 뉴욕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했다. 통산 1862경기 타율 2할6푼8리 1862안타 409홈런 1298타점 OPS .869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5위, 실버슬러거 3회 등 메이저리그 대표 1루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하다가 정계에 발을 디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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