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부터 주류사업까지…‘성시경’이라는 브랜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1.05 09: 44

가수 성시경이 음악과 방송, 공연, 유튜브를 넘어 주류 사업까지 자신만의 취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대 위 보컬리스트부터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콘텐츠 제작자, 주류 브랜드 기획자까지.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면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잃지 않는 성시경은 음악을 중심으로 쌓아온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성시경’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 깊이 있는 보컬과 안정적인 진행, 음악을 중심으로 이어온 활동

성시경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시간 다져온 음악적 역량이다.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섬세한 호흡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노랫말에 담긴 정서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대표 콘텐츠 ‘부를텐데’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곡을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음악을 향한 이해와 내공은 방송 진행에서도 빛을 발한다.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MC를 맡아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과 이야기를 소개하며 무대와 토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올해로 11년째 진행자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 음악인으로서 출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음악의 매력을 짚어내는 모습은 오랜 시간 음악과 함께해 온 성시경만의 강점이다.
* 브랜드 공연부터 일본 무대까지, 관객과 쌓아온 호흡
공연은 성시경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음악적 매력을 전하는 또 하나의 무대다. 봄 시즌 브랜드 공연 ‘축가’를 비롯해 선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노래뿐 아니라 음악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공연으로 자신만의 무대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말에도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31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나흘간 ‘2026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한다. 한 해의 마지막 날부터 새해 첫날을 지나 이어지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일본에서도 음악적 역량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TBS ‘하마다 가요제’, 후지TV ‘치도리의 오니렌챤’ 등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특히 ‘치도리의 오니렌챤’ 노래 미션에서는 9회 연속 통과라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일본어 커버 앨범 ‘LOVE’를 발매하며 현지 음악 활동도 이어갔다. 지난 10월 4일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무대에서 노래로 감동을 전하는 것은 물론, 능숙한 일본어로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팬들과도 가까이 교감했다.
* ‘먹을텐데’·‘만날텐데’, 취향과 대화로 전하는 또 다른 매력
유튜브에서는 음악과는 또 다른 관심사와 친근한 소통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의 미식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대표 콘텐츠다. 직접 맛본 음식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안목으로 음식의 맛과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여기에 일상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곁들이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재미를 선사한다.
‘만날텐데’에서는 다양한 게스트와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근황부터 음악, 삶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끈다.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게스트의 새로운 면모를 끌어내는 진행으로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주류 브랜드 ‘경(璄)’, 경험과 안목을 제품에 담다
음식과 술에 대한 관심은 주류 브랜드 ‘경(璄)’으로도 이어졌다.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 한자를 딴 브랜드를 선보이고 제품 기획과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맛을 제품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경탁주 12도’를 시작으로 ‘경탁주 로제 12도’, ‘경소주 51도’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주류 사업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특히 오랜 시간 쌓아온 미식 경험과 안목을 제품에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톰 크루즈에게 경탁주를 선물한 일화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직접 기획하고 개발에 참여한 제품을 선물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맛과 취향을 전한 것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에스케이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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