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의 향방이 달린 3차전, 토종 10승 투수와 플레이오프 MVP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 선발 투수로 소형준과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양 팀은 수원에서 열린 1,2차전 1점 차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차전은 KT가 8-7 진땀승을 거뒀다. 8-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삼성이 경기 후반 맹추격전을 펼치며 삼성을 턱밑까지 쫓아갔다. 2차전에서는 삼성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KT의 실책이 삼성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맞이하게 된다.



3차전에서 KT는 소형준을 내세워 시리즈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소형준은 올해 23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막판 두 차례 선발 등판을 모두 삼성을 상대로 치렀다.
4월 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10월 7일 경기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12일 경기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MVP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후라도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과 5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모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라도는 10월 27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4일 휴식을 취하고 나선 5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역이 됐다.

후라도는 다시 한 번 4일 휴식을 취하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등판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막판 10월 11일 맞대결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