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드래곤포니의 꿈 “스포티파이 100만·뮤직비디오 1억뷰”[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1.06 07: 16

 (인터뷰①에 이어) 드래곤포니가 신곡 ‘콜링 백’ 활동 목표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무실에서는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안태규, 권세혁, 고강훈)이 새 싱글 ‘Calling back(콜링 백)’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콜링 백’은 지나온 시간과 그 안에 남겨진 감정을 현재로 소환해 드래곤포니의 한층 깊고 성숙해진 감성을 들려준다. 이에 이번 컴백을 준비함에 있어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이 있는지 묻자 고강훈은 “밴드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작업을 통해서 각자 장점과 강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서로의 신뢰가 많이 쌓이고, 앞으로 이렇게 작업하면 색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걸 얻을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느끼는 성장한 지점은 두 곡 모두 태규 형의 보컬이 짙어졌다. 이전까지의 태규 형 장점은 청량 소년미였다면 더 성숙해지고 농익은 보컬 톤, 감정 전달 능이력 생겼다고 태규 형한테도 질리도록 얘기했다. 그게 돋보이게 발전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태규 형의 보컬이 성장한 만큼 그걸 뒷받침할 반주도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톤이나 사운드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해서 같이 성장할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권세혁 역시 “가장 돋보였으면 하는 부분이 보컬인데, 그런 면에서 태규 형이 성장했다고 느껴지는게 가장 컸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하기 전에서 저희가 나눈 이야기들이 앞으로 작업하는 것들에 있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고 확신이나 자신감 생겼다. 앞으로 많이 기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보컬 칭찬에 “제 스스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안태규는 “저희도 어떻게 보면 도전적인 곡이었던 것 같다. 기존에 타이틀로 해왔던 곡들과 느낌이 다른, 감성적인 부분이 들어가는지라 더 표현력이나 호소력을 필요로 하는 지점을 녹음하며 많이 신경썼고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곡 뒤에서 나오는 브릿지 파트에서 장면의 전환을 위해서 폭발적인 연주를 하는 장면이 있다. 연주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고, 장면이 전환되며 신선함이 느껴져서 그 부분도 멤버들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리스너들이 타이틀곡 ‘콜링 백’을 들을 때 어떤 포인트에 집중하고, 어떤 걸 느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권세혁은 “가작 큰 건 보컬의 감정선이다. 그리고 저희가 상상하고 담고 표현한 감정들이 있지만 각자 방식대로 떠올리고 싶은 기억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들었으면 좋겠다. 그치만 그 감상이 ‘좋다’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강훈은 “사운드적으로 접근한다면 브릿지에서 장면 전환되는 구간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도했던 바가 코러스에 들어갈것 같았지만 확 장면이 바뀌는 게 가장 좋은 포인트라 생각해서 유심히 들어주시고 포인트를 캐치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수록곡 ‘Back when we were young(백 웬 위 워 영)’에 대해 권세혁은 “합주하면서 쓴 노래인 만큼 낭만적인 노래다. 라이브에서 느껴지는 낭만이 대단한 곡”이라고 짚었고, 고강훈은 “이 곡 역시 장면전환이 있다. 브릿지 파트에서 앞에 풋풋한 과거과 오묘한 감정들이 나오다가 브릿지에서 ‘시간이 흘러서 우리가 어떻게 되더라도 나는 그때를 가끔 생각하고 꺼내볼것 같다’는 내용의 가사들이 담겨 있다. 그때 사운드나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 바뀌면서 살짝 아련해진다. 그 브릿지를 집중해서 들어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은 한번씩 꺼내보는 기억이 있는지 묻자 고강훈은 “고등학생때 전공실기 수업이 있다. 악보를 그대로 읽고 초견 하는 게 시험이었는데,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꼴찌했다. 그 덕분에 더 자극받고 정신 차려서 지금까지 온게 아닌가 싶어서 그때를 간혹 생각하고 있다”고 과거의 추억 한 조각을 꺼내들었다.
권세혁은 “물론 그리운 순간들이나 계속 추억하는 순간도 많지만, 저는 나중에 몇 년이 흐르고 나서 수록곡 백 웬 위 워 영’ 무대를 할 때의 기분이 궁금하다. 지금 순간이 떠오를것 같다. 그때는 지금을 어떤식으로 기억하고, 뭐가 그리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몇년 후 미래의 드래곤포니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본 적이 있는지 묻자 권세혁은 “큰 꿈들이 정말 많다. 돔에서 공연하는 모습이나, 좋아하는 해외 페스티벌에서 무대 하는 모습, 여러 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에서 세트리스트를 추리지 못해서 고민하는 모습 등 정말 많다”라고 언젠가 목표했던 꿈들을 이뤘을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각자 ‘이렇게 하면 좋을것 같다’ 하는 것들은 많다. 길을 걷다가 저희 노래를 듣는 경험이나 차트에 저희 곡이 올라가는 경험도 기분 좋은 일이 될 것 같다”면서도 “들어주시는 분이 좋게 들어주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강훈은 “수치로 말하자면 발매 이후 한 달 안에 스포티파이 조회수 100만 찍기”라며 “제가 스포티파이를 쓰기때문”이라고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더 개인적으로 가보자면 이번 노래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서 드래곤포니라는 밴드 자체를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안태규는 “저도 비슷한 목표인것 같은데, 뮤직비디오가 조회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천만’ 이렇게 나오면 좋을것 같다. 어디까지나 목표니까, 언젠가 달성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1억까지도 가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라고 개인적인 꿈을 전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안테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