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꼴찌했던 그 삼성이 맞나?
서울 삼성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2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눌렀다. 지난 경기 SK에 패하며 10연승이 좌절됐던 삼성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최하위 현대모비스는 3승 8패가 됐다.
삼성은 지난 시즌 16승 38패의 성적으로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 시즌은 놀라운 대반전이다. 11경기 만에 무려 10승을 달성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소경기 10승 기록과 동률이다.


게이지 프림과 다리우스 베이즐리가 모두 다친 현대모비스는 오마리 스펠맨을 긴급수혈했다. 스펠맨은 현대모비스 데뷔전에서 나쁘지 않은 슛감으로 23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외국선수 혼자서 패배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특히 승부처 4쿼터에서 이관희가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된 케렘 칸터는 종료 18초전 쐐기 자유투 1구를 넣었다. 칸터는 32점, 12리바운드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이관희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꼴찌후보로 삼성을 지목했다. 저도 놀랍다. 우리도 놀라고 있다. 당연히 4쿼터에 뛰겠지하고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1-3쿼터 쉬고 4쿼터부터 시작하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