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축구유니폼 입고 성인 콘텐츠 제작한다고?' 수십억 수익 올린 인플루언서들, 남성팬들 홀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6 00: 55

 축구와 성인 콘텐츠를 결합한 인플루언서들이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 축구팀을 응원하는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활동을 조명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일부는 온리팬스(OnlyFans) 등 유료 구독 플랫폼을 통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웨스트햄 팬으로 알려진 미아 칼리파다. 과거 성인영화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짧은 기간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은 뒤 은퇴했다. 이후 웹캠 모델과 온리팬스 크리에이터, 스포츠 해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맨시티팬 엘 브룩

미아 칼리파는 2019년 웨스트햄과 아스널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런던 스타디움을 찾으면서 축구 팬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웨스트햄은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그는 영화 '그린 스트리트'를 본 뒤 웨스트햄을 응원하게 됐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첼시팬 아스트리드 웨트
맨체스터 시티 팬인 엘 브룩도 축구와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다. 포츠머스 출신인 그는 고향 팀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며 엘링 홀란을 비롯한 구단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라이벌 구단을 겨냥한 게시물로도 주목받았다. 성인 콘텐츠 제작 외에도 복싱 대회인 미스핏츠 복싱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첼시 팬 아스트리드 웨트 역시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 분위기와 경기 후 반응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컵대회 결승 패배나 티아고 실바의 팀 이탈 등에 감정적으로 반응한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서 벌인 행동을 문제 삼아 그의 경기장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년 카라바오컵 결승 당시에는 위조 티켓을 구매해 웸블리 입장이 거부됐지만, 한 첼시 팬이 여분의 티켓을 건네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첼시는 당시 리버풀에 연장전 끝에 패했다.
[사진] 맨유팬 스카일러 스카이
아스널 팬 아라벨라 미아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인근에서 선보인 독특한 응원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스널 유니폼을 본뜬 정교한 보디페인팅만 한 채 경기장을 찾았고, 해당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틱톡 팔로워도 85만 명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소개됐다.
레스터 시티 팬 보니 브라운은 2022년 구단 선수단을 향한 이색적인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수들에게 누드 사진을 보내겠다고 성인 콘텐츠 플랫폼 팬뷰를 통해 제안했다. 그는 킹파워 스타디움을 찾거나 레스터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꾸준히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스카일러 스카이도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로마와의 경기에서 맨유가 3-2 역전승을 거둔 뒤 자신의 '행운의 브래지어'가 승리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사진] 레스터시티팬 보니 브라운
일부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은 축구 팬덤을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과 결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팬들은 "환영한다"면서도 "축구를 성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의견이 갈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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