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약 30년 전 일본 유학 시절 거주했던 집을 공개하며 당시 월세가 무려 130만 원에 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5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30년 만에 찾아낸 이경규 유학시절 초호화 맨션 최초공개 (일본 여행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오랜만에 일본을 방문해 과거 유학 시절의 추억을 되짚었다. 제작진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일본에 도착했다"며 "유학할 때 지냈던 고향부터 본격적 일본 활동을 위한 아지트까지 싹 돌고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경규는 약 30년 전 자신이 살았던 집을 찾아 나서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이경규가 향한 곳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였다. 그는 "제가 일본에서 10개월 살았다"며 과거 유학 생활을 떠올렸다. 당시 이경규는 국내 방송가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30대 후반의 나이에 돌연 일본행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1999년 당시 39세였던 그는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것.
이경규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당시 거주했던 집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는 "투룸에서 살았다"며 일반적인 유학생의 생활과는 사뭇 달랐던 주거 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집을 구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재일동포분이 보증을 서줘서 방을 구했다"며 당시 외국인 신분으로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한국 사람에게 방을 잘 안 해줬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의 사진을 보고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한 덕분에 집을 구할 수 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보증이 된 셈이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당시 월세였다. 이경규는 "투룸으로 월세가 120만~130만 원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약 30년 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었다. 더욱이 이경규는 해당 집에서 혼자 생활했다고 밝혔다. 유학생 신분으로 적지 않은 월세를 감당하면서까지 투룸을 선택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경규는 "혼자서 원룸으로 초라하게 살 수 없었다"며 "30대 후반이었어도 가오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국내에서 이미 정상급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만큼 일본에서도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는 것.
화려한 전성기 한복판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던 이경규. 약 30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에서 당시의 월세와 집을 구했던 사연까지 공개하며 추억을 소환했다.특히 지금도 적지 않은 금액인 월세 130만 원을 약 30년 전에 지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경규의 남다른 유학 생활 스케일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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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갓경규' 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