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시리즈) 야구 국가대표 최원호 감독이 한국시리즈가 길어지는 것을 대비해 박재현 중견수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상무 피닉스와의 연습경기에 김민석(중견수) 김주원(유격수) 문현빈(우익수) 한동희(3루수) 문정빈(1루수) 김휘집(지명타자) 안재석(2루수) 허인서(지명타자) 조형우(포수) 김도영(지명타자) 박재현(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석 기회를 위해 11번타자까지 경기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김민준이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대표팀은 아직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지 못했다. 안현민(KT), 장찬희, 배찬승, 이재현, 김지찬(이상 삼성)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특히 안현민과 김지찬은 주전 외야수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김지찬, 안현민이 없어서 어차피 베스트가 아니다”라고 말한 최원호 감독은 “만약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 (김)지찬이가 호주전에 못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김)민석이를 1번 센터로 써보고 내일은 (박)재현이가 센터로 나간다”고 밝혔다.

최원호 감독은 “민석이가 롯데 있을 때 중견수를 좀 했다. (문)현빈이는 센터로 뛰는 것을 내가 직접 봤고 민석이와 재현이는 못봐서 이번 연습경기에서 보려고 한다. 주력을 봤을 때 수비 범위는 재현이가 제일 넓을 것 같고 그 다음이 민석, 현빈이다. 그리고 재현이가 센터일 때 누가 라이트를 볼 것이냐. 송구를 봤을 때는 현빈이다. 그래서 현빈이가 2경기 동안 우익수로 경기에 나간다”고 설명했다.
2루수도 고민이 많은 포지션이다. 리그에서 박준순(두산), 정준재(SSG)가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원호 감독은 “원래는 박준순, 정준재를 생각했는데 모두 다 쳤다. 그 외에는 20대 초반 주전 2루수가 없다. 그래서 (안)재석이와 (김)휘집이를 대체 선수로 넣었다”면서 “대표팀 선수를 뽑는데 주전이 아닌 선수를 뽑을 수는 없다. 그래서 지금은 주포지션이 다르지만 2루수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재석이도 그렇고 휘집이도 그렇고 다들 2루를 해본 선수들이다”라고 말한 최원호 감독은 “지금 주포지션은 다르지만 대표팀 구성상 2루를 해야 한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선수들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두 선수가 돌아가면서 2루를 맡아줘야 할 것 같다”며 안재석과 김휘집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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