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향년 33세)이 생전 편집해 둔 마지막 여행 영상이 공개된다.
고인의 친형은 진쓰레블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진쓰레블의 마지막 여행 영상이 예약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친형은 동생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확인하던 중 미리 편집해 둔 영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생전 진쓰레블이 준비한 여행 기록이 구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현재 유가족은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친형은 동생이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그가 남긴 영상을 함께 봐 달라며, 오랫동안 동생을 기억해 주기를 바랐다. 그동안 응원을 보내 준 이들에게도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쓰레블은 지난 4일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숨졌다. 고인의 지인은 5일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볼리비아 매체 레드 우노는 지난 5일 경찰 설명을 인용해 운전자가 자전거 이용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운전자의 도주 시도 의혹을 제기했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이탈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고인의 친형은 현지 공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국내로 모시기 위한 절차와 귀국 후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산, 유가족과 고인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쓰레블은 자전거로 세계를 여행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여행 유튜버다. 국내외 장거리 자전거 여행기를 공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남미 여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세계를 두 바퀴로 누비며 남긴 여행 기록은 이제 그를 기억하는 이들 곁에 남게 됐다. 오는 7일 공개될 영상에는 고인이 생전 직접 편집해 둔 마지막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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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쓰레블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