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억 포기’ 노시환 진짜 미국행 성사? 美선정 ‘ML 3루수 시장 4위’ 미쳤다→800G 이상 뛴 경력자들 다 제쳤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1.07 00: 04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307억 원 포기 결단이 진짜 신의 한 수가 되는 걸까. 메이저리그 3루수 시장에서의 평가가 제법 괜찮다. 
미국 매체 ‘더 스코어’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27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포지션 별 순위를 공개했다. 
3루수는 총 7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노시환이 사토 테루아키, 알렉 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 이어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2026시즌 성적, 나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는데 “노시환은 KBO리그 기록을 참고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26살 노시환은 7명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며, 올해 127경기 29홈런 OPS .865의 기록이 언급됐다. 

한화 노시환. 2026.07.07 / jpnews@osen.co.kr

노시환의 뒤를 이어 에드먼도 소사가 5위, 요안 몬카다가 6위,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7위로 뒤를 따랐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소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통산 569경기, 몬카다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에서 872경기, 칸델라리오는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에서 887경기를 뛰었다. 모두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현역 빅리거인데 노시환이 이들을 다 제쳤다. 
노시환은 경남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된 8년차 거포 내야수다. 한화에서만 8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957경기 타율 2할6푼7리 913안타 153홈런 586타점 543득점 장타율 .457 출루율 .353을 남겼고, 2023년 31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을 거머쥐었다. 2024시즌 24홈런, 2025시즌 32홈런, 2026시즌 29홈런을 차례로 쏘아 올렸다.
노시환은 올해 2월 한화와 초대형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한화는 당시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하며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되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며 계약 조건을 추가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웰스,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03 / jpnews@osen.co.kr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노시환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노시환이 공식적으로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날이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인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노시환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노시환은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이 만료된 김하성은 유격수 랭킹에서 마우리시오 듀본, J.P. 크로포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올랜도 아르시아가 4위, 호르헤 마테오가 5위에 자리했다. 선발투수 부문은 타릭 스쿠발, 프레디 페랄타, 트레버 로저스, 마이클 킹, 소니 그레이가 톱5를 차지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키움은 박준현이 선발로 나섰다.5회말 1사 주자 1,3루 한화 최재훈의 3루수 앞 땅볼때 홈을 밟은 노시환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1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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