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웃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한 것.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10회 시청률은 17.7%(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9회가 기록한 15.3%에 비해 2.4%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주 같은 토요일에 방송된 8회분이 기록한 15.6%에 비해 2.1%P 상승한 기록이다.

‘닥터X’ 10화 시청률은 최고 20.2%로 20%를 돌파하며 경이로운 대박 행보를 이어갔다. 전국 및 수도권 시청률은 17.7%로 파죽지세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는 물론 5주 연속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로 압도적인 흥행 독주이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최고 8%, 평균 7.2%로 동시기 최고 대세작 다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닥터X’는 지난달 9일 첫 방송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11.4%로 출발한 뒤 2회 14.9%, 3회 15.1%, 4회 18.5%를 기록하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회에서 17.5%로 잠시 주춤했지만, 6회에서 19.5%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하지만 방송 초반부터 불거진 각종 논란과 맞물리며 시청률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의료계 일각에서 작품의 의료진 묘사를 문제 삼으며 반발이 나왔다. 극 중 의료진의 모습과 의료 현장을 다루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

또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역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급기야 ‘SBS 닥터X 드라마 방영중단에 관한 청원’이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닥터X’는 지난달 30일 7회가 16.5%로 뚝 떨어졌고 8회는 15.6%까지 하락했다. 통상 금요일보다 토요일 방송의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는 금토드라마의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토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전날보다 낮아지는 결과가 나온 것.
그러나 이후 논란이 잠잠해지면서 시청률이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9회는 15.3%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7일 토요일 시청률이 17.7%까지 솟으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이 회복했다.
총 12부작인 ‘닥터X’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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