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들 앞에서 우승하니 소름 돋아요!” 안방에서 우승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더 기쁜 이유 [현장 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8 15: 13

‘절대 1황’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여수에서 최강자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를 게임스코어 2-1(21-12, 15-21, 21-16)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코리아오픈서 야마구치에게 당한 준우승을 설욕했다. 아울러 55연승을 달린 안세영은 시즌 71승 1패, 2년 연속 11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무려 11연승을 달렸다. 

우승 후 안세영은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 많은 팬들을 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다. 배드민턴 팬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다시 한 번 생각했다. 굉장히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속 11승의 대업이다. 안세영은 “꾸준히 작년 성과를 낼 수 있어서 자신에게 자랑스럽다. 작년에 비해 좀 더 멘탈적으로 성장했다. 지칠수도 있는데 지치는 것을 환기시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알게됐다”고 성숙한 답을 했다. 
상대 야마구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안세영은 “야마구치 선수는 매 경기 새롭게 새로운 플레이를 갖고 나온다. 경기마다 적응이 어렵다. 플레이하다보면 습관적으로 나오는 플레이가 있다. 안되는 플레이도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기다렸다. 득점할 때는 자신있게 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안세영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직접 와서 응원을 했다. 안세영은 “그 타이밍에 좋게 필요한 말을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 저도 실수하면 주눅들고 그런 상황이 있다. 목소리들 덕분에 자신있게 실수하고 득점했다”며 공을 돌렸다. 
세리머니는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 안세영은 “우승하고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 뿌듯하고 소름돋았다. 한국팬들 앞에서 우승해서 너무 감사하고 뜻깊었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을 가장 먼저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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