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멘탈 아냐” ’학폭의혹’ 차예련, 악플 폭로에도 SNS 댓글창 열어뒀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1.08 20: 22

배우 차예련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지 2주 가까이 지난 가운데, 각종 악성 댓글과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예련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5년생 여배우 학폭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 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차예련을 둘러싼 각종 폭로와 악성 댓글이 잇따랐다. 반면 과거 그와 관련한 미담도 등장했지만, 학폭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주장과 반응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특히 논란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넘어 차예련의 인성을 둘러싼 폭로로까지 번졌다. 백화점 명품 매장과 골프장, 미용실, 카페, 식당 등에서 겪었다는 일화들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왔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포함돼 있다. 차예련의 가장 최근 SNS 게시물에는 이 같은 폭로와 비난성 댓글이 집중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예련의 SNS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논란 이후 프로필 사진을 삭제하고 게시물 하나를 내리는 등 일부 변화를 보였지만, 댓글 기능은 별도로 제한하지 않았다. 통상 민감한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악성 댓글 확산을 막기 위해 댓글창을 닫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모습이다. 이를 지켜본 일부 누리꾼들은 “보통 멘탈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학폭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작성자 A씨는 중계중학교를 졸업한 C배우로부터 교실과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A씨는 C배우를 향해 “제발 모든 방송에서 내려오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이후 C배우가 차예련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차예련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동창들을 두렵게 했던 여자 일진 무리 5명 중 1명”, “일진 여왕벌”이라는 추가 주장이 나왔다. 반면 “소문이 안 좋았던 건 맞지만 누굴 때리거나 괴롭히고 다니는 애는 아니었다”는 엇갈린 증언도 등장했다.
폭로와 반박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A씨가 작성한 최초 폭로글은 돌연 임시조치됐다. 임시조치는 명예훼손 등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분쟁이 예상되는 경우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절차다. 게시글의 진위나 허위 여부를 확정하는 조치는 아니다.
차예련 측은 폭로글 임시조치 이틀 만에 다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댓글 삭제 논란과 관련해 유튜브 팀이 먼저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는 차예련 배우 관련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차예련 배우의 과거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달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허위사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차예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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