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3승 목전', 5⅔이닝 5실점(1보)
OSEN 기자
발행 2006.07.30 07: 2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서재응(27)이 마침내 탬파베이 이적 첫 승 요건을 달성했다. 아울러 시즌 7연패와 7월 11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서재응은 3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3승(9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전 5차례의 선발 때와는 달리 이날 만큼은 탬파베이 타선이 활발한 득점 지원을 해준 덕에 6회말 투 아웃 2사 1루에서 12-4 리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히 '최고 부자구단' 양키스의 거물 좌완 랜디 존슨과의 선발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둬 의미가 더욱 깊었다.
서재응은 1회말 2번 데릭 지터와 3번 제이슨 지암비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시즌 20, 21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탬파베이 타선은 2회와 3회 존슨을 상대로 연속 3점씩 뽑아내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2회 투 아웃 이후 디오너 나바로와 토마스 페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이어 3회에는 데이먼 홀린스가 역시 투 아웃 후 승기를 가져오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탬파베이는 이후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2점을 뽑아줬다. 존슨은 3⅓이닝 9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탬파베이 타선은 구원 등판한 차콘을 상대로도 6회까지 3득점으로 공략했다.
서재응은 3회 호르헤 포사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1사 1,3루까지 몰렸다. 그러나 여기서 앤디 필립스를 포수 파울플라이, 멜키 카브레라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서재응은 5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주지 않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그러나 6회 2사 1루에서 강판했지만 구원 투수 존 스위처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자책점은 5점이 됐다.
이로써 서재응의 평균자책점은 5.84가 됐다. 삼진은 1개 잡았고, 총 투구수는 10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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