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아스톤 빌라 사령탑 취임
OSEN 기자
발행 2006.08.05 08: 24

마틴 오닐(54)이 아스톤 빌라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아스톤 빌라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avfc.co.uk)를 통해 지난 2005년 5월까지 셀틱의 지휘봉을 잡았던 오닐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간신히 챔피언리그(2부) 강등권에서 벗어난 16위에 그치는 부진으로 사임한 데이빗 올리어리 감독의 뒤를 이어 아스톤 빌라를 이끌게 됐다. 셀틱을 지난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결승까지 이끌었던 오닐 감독은 지난 2005년 5월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지휘봉을 놓은 뒤 현재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의 뒤를 이어 호주 대표팀 사령탑으로도 물망에 오르는가 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아스톤 빌라를 맡게 됨으로써 15개월만에 축구 일선으로 복귀했다. 지난 2000년 6월부터 5년동안 셀틱에서 213승 29무 40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오닐 감독은 "아스톤 빌라를 맡게 된 것은 매우 환상적인 도전이며 이번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구단 역사를 볼 때 옛 영광을 재현할 때가 됐다. 유러피언컵(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이미 25년이 지나 꿈이 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팀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십분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피력한 오닐 감독은 "서둘러서 팀 전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존 로버트슨과 스티브 왈포드를 각각 수석코치와 코치로 임명하며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tankpark@osen.co.kr 마틴 오닐 감독이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아스톤 빌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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