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07 아시안컵 결승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내년 7월 29일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전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62년에 지어진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은 무려 10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현재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전면 수리에 들어간 상태로 지난 1962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지난 2002년과 2004년 아세안(ASEAN)축구연맹선수권 결승전이 열리기도 했다. 또 AFC는 내년 7월 7일 열리는 개막식 및 개막전은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열리며 준결승전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편 AFC는 조만간 경기위원회를 개최해 나머지 세부 일정과 경기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