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현정(27) 아나운서가 8월 27일 결혼한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와 관련된 보도자료가 예비신랑 정대선(29)씨가 재직 중인 현대차그룹 계열사 BNG스틸을 통해 배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BNG스틸 한 관계자는 “보도자료가 지금 작성 중”이라며 “오늘 중으로 보도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짧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 관련 보도자료는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말해 예비시댁과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노 아나운서는 9일 결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그 어떤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았다. 또 10일에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전하겠다고 했지만 예비시댁과의 협의문제로 다시 한번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아나운서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29)씨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정씨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3남으로 미국 버클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BNG스틸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대 경제학과에서 유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