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8월 랭킹이 52위로 기록됐다. FIFA가 16일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8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의 56위보다 4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이 지난달 50위에서 4계단 하락한 54위가 됨으로써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네 번째에 위치했다. AFC 소속 국가에서는 호주가 지난달보다 순위가 4계단 하락했지만 37위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란과 일본은 각각 지난달보다 2계단과 1계단 상승한 45위, 48위에 올랐다. 한편 FIFA 랭킹 산정 방식이 바뀐 지난달 1위부터 15위까지 차지했던 브라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체코 나이지리아 카메룬 스위스 우루과이 우크라이나의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멕시코와 스웨덴이 각각 2계단씩 오른 16위와 2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달보다 무려 7계단 떨어진 23위를 기록했고 콜롬비아도 8계단 하락한 29위가 됐다. 또 한국에게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안겨줬던 토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가 점수 하락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2계단 상승한 46위에 올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