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선발 8G 연속안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8.17 12: 27

'추추 트레인'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선발 출장한 8경기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 후반 대타로 등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중단된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1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7일 디트로이트 원정부터 선발 출전한 8경기서 모두 안타를 뽑아냈다. 8월 들어 선발로 나선 12경기 가운데 11경기서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8월'을 보내고 있다. 이날 메트로돔 원정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전날 교체출전한 탓인지 초반 방망이 감이 다소 무뎌졌다. 미네소타 선발 카를로스 실바를 상대로 2회 무사 1루서 1루땅볼, 4회 1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상대 2번째 투수 제시 크레인과 맞붙은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2 동점이던 8회 2사 상황서 1루에 트래비스 해프너를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완 데니스 레예스를 상대로 초구 헛스윙, 2루째 루킹 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 0-2에 몰렸으나 3째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쳐 3-유간을 꿰뚫었다. 추신수의 안타로 클리블랜드는 2사 1, 2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라이언 가코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3할1푼2리(종전 0.317)를 마크했다. 한편 경기는 8회말 마이클 커다이어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올린 미네소타가 7-2로 승리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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