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즐기고 만들어가는 '제 3회 팬카페 클랜리그'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로게이머 팬카페 클랜리그'는 주로 방학기간 동안 홍진호, 강민, 박정석, 조용호 (이상 KTF), 이윤열, 나도현(이상 팬택), 박용욱, 박태민(이상 SKT), 서지훈, 이재훈(이상 CJ), 박경락(한빛), 박성준(MBC게임) 등 인기선수 12명의 팬카페 회원들이 참여해 생활 밀착형 건전 e스포츠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시작한 대회. 3회째를 맞이해 이윤열 팬카페가 나도현 팬카페를 3대2로 이기고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약 200여명의 각 팬카페 회원이 현장에 참여한 이번 결승전은 MBC게임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19일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치러져서 팬들이 선수들이 경기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서바이버리그 해설진으로 활동 중인 이승원 해설위원과 박상현 캐스터가 각각 역할을 바꿔 경기 중 한세트를 중계하는가 하면 협회의 유두현 심판과 김진태 맵제작자과 해설진으로 참여해 현장에 참여한 팬들을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답게 결승에 오른 자신의 팬카페클랜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윤열, 나도현이 같이 참여한 마지막 5세트 팀플전은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팬카페 클랜리그'를 후원한 한국e스포츠협회 이헌구 국장은 “차후 방학 시즌을 중심으로 e스포츠팬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의 총괄 진행을 맡은 팬카페 클랜연합의 최윤택(26)군은 “팬들이 주인공이 되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협회와 MBC게임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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