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 쿠즈마노프 2G 연속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6.09.04 05: 53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이틀만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앞선 9회 도루를 시도함에 따라 텍사스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3일 경기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진 추신수는 4일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텍사스 선발 케빈 밀우드와 맞섰으나 삼진에 그쳤고, 1-0으로 클리블랜드가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가 1-5로 뒤진 8회에도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이번에도 밀우드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종전 0.271)로 낮아졌다. 한편 전날 빅리그 3번째 데뷔 첫 타석 만루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클리블랜드의 신예 케빈 쿠즈마노프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서 5회 솔로홈런을 기록, 데뷔 첫 2경기 연속홈런이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5로 패해 파죽의 5연승이 중단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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