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7일만에 '멀티히트'(2보)
OSEN 기자
발행 2006.09.13 09: 31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2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13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2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종전 0.280)까지 올렸다.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진 2회말 선두 라이언 가코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좌타석에 등장한 그는 볼 2개를 고른 뒤 3구째를 노려쳐 우익수 에밀 브라운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1-4로 여전히 팀이 끌려가던 4회에도 추신수는 안타를 쳐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상대 선발 루넬비스 에르난데스와 맞서 볼카운트 2-1으로 뒤진 상태서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일 토론토전 이후 처음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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