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표팀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34)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실바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자신의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난 뒤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실바는 지난 24일 몬테비데오 해변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뒤 오른쪽 다리가 완전히 부러졌고 병원측 발표에 의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1년 디펜소르 스포르팅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실바는 페냐롤을 거쳐 지난 1995년 이탈리아 칼리아리로 팀을 옮기면서 유럽으로 진출했고 이후 RCD 에스파뇰과 말라가, 세비야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거쳤다. 이후 실바는 지난 2005년 포츠머스로 이적, 2년간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1월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또 지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A매치 49경기에 나와 14골을 넣었던 실바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활약했고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호주와의 플레이오프에도 뛰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