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더비'서 아틀레티코와 1-1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리그 4위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6분 미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37분 라울이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컴과 호나우두 그리고 카사노 등이 빠지고 반 니스델루이와 라울 등이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라모스가 토레스를 치며 퇴장당해 수적 열세 상태에서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아구에로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선두권으로 올라갈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세비야는 파비아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헤타페를 1-0으로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다. bbadag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