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남 꺾고 PO 진출 '한 걸음 더'

포항이 경남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포항은 21일 오후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10라운드에서 전반 29분 오승범이 뽑아낸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오승범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골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프론티니가 최태욱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위해서는 승점 5점이 필요했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22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질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서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포항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bbadagun@osen.co.kr 오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