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모비스 완파
OSEN 기자
발행 2006.10.22 18: 02

'신산'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홈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 삼성을 제압한 데 이어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마저 16점 차로 완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LG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2차전에서 찰스 민렌드(31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스틸)와 조상현(14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 윌리엄스 없이 크리스 버지스(23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한 모비스를 85-69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원주 동부에 승리한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2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쿼터까지 58-53으로 불과 5점 차로 앞서던 LG는 61-56이던 4쿼터 1분 30초 조상현의 자유투 1개 성공을 시작으로 민렌드의 자유투 2개 성공과 현주엽의 2점슛을 묶어 3분 22초에 66-56으로 달아났다. 이어 LG는 74-65이던 종료 1분 52초 전 민렌드의 3점포에 이어 박규현의 2점슛, 민렌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종료 1분전 81-65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오리온스는 피트 마이클(25득점, 10리바운드)과 김승현(19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 속에 동부를 72-69로 울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 4분 24초 김승현의 3점슛으로 70-63으로 달아났지만 자밀 왓킨스(16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 손규완(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로베르토 버거슨(14득점, 5리바운드)에게 연속 2점포를 허용하며 종료 37초 전 70-69로 쫓겼다. 하지만 종료 14초 전 김승현의 2점슛으로 72-69로 달아난 오리온스는 7초를 남겨놓고 쏜 손규완의 3점슛이 실패한 뒤 김승현이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또 최희암 감독 체제로 새롭게 물갈이한 인천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22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2블록) 김성철(19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방성윤(25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루이스 로(24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키부 스튜어트(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맞선 서울 SK에 94-91로 역전승을 거두고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SK는 2연패를 당하며 모비스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59점밖에 넣지 못하며 동부에 무릎을 꿇었던 안양 KT&G는 단테 존스(26득점, 3점슛 2개, 16리바운드, 3스틸)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양희승(17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날 SK전에서 38점을 넣은 추승균(9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이 극도의 부진을 보인 전주 KCC에 77-70으로 승리했다. ■ 22일 전적 △ 부천 인천 전자랜드 94 (23-24 30-20 15-27 24-12) 91 서울 SK ▲ 전자랜드 = 브랜든 브라운(22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2블록) 김성철(19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아담 파라다(12득점, 5리바운드, 2스틸, 4블록) 황성인(9득점, 6어시스트, 4스틸) ▲ SK = 방성윤(25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루이스 로(24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키부 스튜어트(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재현(11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원주 원주 동부 69 (17-21 19-24 22-15 11-12) 72 대구 오리온스 ▲ 동부 = 자밀 왓킨스(16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 로베르토 버거슨(14득점, 5리바운드) 김주성(1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손규완(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이세범(9득점, 3점슛 2개) ▲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25득점, 10리바운드) 김승현(19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주태수(12득점, 3리바운드) △ 울산 울산 모비스 69 (21-22 19-17 13-19 16-27) 85 창원 LG ▲ 모비스 = 크리스 버지스(23득점, 12리바운드) 김동우(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상윤(11득점) 양동근(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 LG = 찰스 민렌드(31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스틸) 조상현(14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스틸) 현주엽(1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 전주 전주 KCC 70 (23-25 13-18 18-16 16-18) 77 안양 KT&G ▲ KCC = 타이론 그랜트(14득점, 7리바운드) 이상민(13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비 레이저910득점, 8리바운드) 추승균(9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 ▲ KT&G = 단테 존스(26득점, 3점슛 2개, 16리바운드, 3스틸) 양희승(17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 은희석(12득점, 3점슛 3개) 웨슬리 윌슨(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주희정(7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 중간 순위 (22일 현재) ① 창원 LG 2승 (1.000) - ① 대구 오리온스 2승 (1.000) - ③ 안양 KT&G 1승 1패 (0.500) 1.0 ③ 인천 전자랜드 1승 1패 (0.500) 1.0 ③ 원주 동부 1승 1패 (0.500) 1.0 ③ 서울 삼성 1승 1패 (0.500) 1.0 ③ 전주 KCC 1승 1패 (0.500) 1.0 ③ 부산 KTF 1승 1패 (0.500) 1.0 ⑨ 서울 SK 2패 (0.000) 2.0 ⑨ 울산 모비스 2패 (0.000) 2.0 tankpark@osen.co.kr 신선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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