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대한 관심일까. 노래나 가수에 대한 관심일까. 아니면 둘 다일까. 아직 방송도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 OST가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노래는 11월 8일 SBS TV에서 첫 방송될 새 수목드라마 ‘연인’의 주제곡이다. 가수 조장혁이 부른 ‘연인’이라는 곡이 11월 3일 오전 현재 멜론사이트 OST 부문 순위에서 2위에 랭크돼 있다. 전 장르를 포괄하는 종합 순위에서는 52위에 올라 있다. 물론 이 노래가 전체 가요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멜론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 중 OST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뉴스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작도 않은 드라마의 OST에 쏠린 관심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드라마 ‘연인’의 OST는 조장혁 이정 서영은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하고 ‘슬픈연가’ ‘햇빛 쏟아지다’ OST와 SG워너비 서영은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한성호 프로듀서, ‘파리의 연인’ ‘사랑과 야망’ ‘내 사랑 못난이’의 드라마 음악을 맡았던 박세준 음악감독 등이 힘을 모아 제작해 11월 7일 정식 발매될 앨범이다. 온라인 음악 시장을 통해 선 공개 된 것인데 그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도 깜짝 놀라고 있다. ‘연인’ OST는 SKT 멜론을 비롯해 KTF 도시락, LG 뮤직온에도 동시에 공급됐는데 도시락에나 뮤직온에서 나오는 반응 역시 좋다. 이정이 부른 ‘자물쇠’, 서영은이 부른 ‘처음 사랑’도 빠르게 순위 상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