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꼴찌' 애틀랜타, 4연승 '고공 비행'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2: 12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애틀랜타 호크스가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으로 고공비행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가진 2006~2007 NBA 원정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지난 8월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WBC)에도 참가했던 조 존슨(34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조시 스미스(29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공격력 폭발로 토론토 랩터스를 111-10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75-88로 진 이후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토론토를 연파하며 4연승, 4승 1패로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3쿼터까지 77-70으로 앞서고도 경기 종료 7분 10초를 남겨놓고 87-85까지 쫓기며 승리를 점칠 수 없었으나 스미스의 3점슛과 슬램덩크에 이어 존슨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종료 4분 39초전 94-83, 9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애틀랜타는 97-89이던 종료 2분 57초전 스미스가 존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포를 꽂아넣은 뒤 종료 2분 15초전에는 타이론 루(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점프슛으로 102-89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9일 뉴저지 네츠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유타 재즈 역시 승리를 챙기며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 선두를 지켰다. 유타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론 윌리엄스(26득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 카를로스 부저(24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메멧 오쿠르(23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대를 기록하며 107-100으로 승리, 5승 1패를 기록했다. 유타는 종료 1분 19초를 남겨놓고 101-98까지 추격당했지만 오쿠르, 윌리엄스, 데릭 피셔(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자유투로만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종료 20초전 106-98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또 덴버 너기츠는 원정경기에서 카멜로 앤서니(3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안드레 밀러(1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108-101로 승리, NBA 30개팀 중 마지막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카일 코버(23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2스틸)와 앨런 아이버슨(21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맹활약했지만 3연승 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밖에 워싱턴 위저즈는 길버트 어리나스(29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앤트완 제이미슨(24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에 118-111로 역전승을 거뒀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에메카 오카포(20득점, 15리바운드)가 분전한 샬럿 밥캐츠를 99-85로 완파했다. ■ 11일 전적 토론토 102 (16-28 22-19 32-30 32-34) 111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01 (23-30 25-22 20-26 33-30) 108 덴버 워싱턴 116 (33-23 26-28 17-34 40-26) 111 밀워키 샬럿 85 (22-20 24-22 19-35 20-22) 99 시애틀 인디애나 93 (27-32 20-18 23-13 23-20) 83 올랜도 보스턴 100 (31-27 17-25 22-30 30-25) 107 유타 뉴저지 106 (32-22 21-21 22-33 31-37) 113 마이애미 휴스턴 103 (26-20 28-26 28-20 21-28) 94 뉴욕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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