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F-동부-오리온스 4팀, 공동 2위(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11.19 21: 35

서울 삼성과 부산 KTF, 대구 오리온스가 각각 승리를 챙기며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스리 가드' 강혁(1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이원수(1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이정석(13득점, 3스틸)의 맹활약과 용병 네이트 존슨(2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이 팀 내 최고득점을 올리며 동부에 79-76, 3점차의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 58-53으로 마치고도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6실점하며 58-59까지 뒤지기도 했던 삼성은 71-70이던 종료 2분 32초를 남겨놓고 존슨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새내기' 이원수가 종료 1분 22초전 3점포로 74-70으로 앞서간 삼성은 강대협(23득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의 3점포로 따라온 동부의 추격을 종료 13.5초전 강혁의 3점슛으로 따돌리며 76-7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다시 8.7초전 손규완(9득점)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이정석이 7.1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다시 3점차로 달아난 뒤 철벽같은 압박 수비로 동부의 3점슛 시도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오리온스는 원정경기에서 '득점 기계' 피트 마이클(39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의 내외곽에 걸친 활약과 정재호(20득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2스틸)과 김병철(15득점, 5어시스트)의 뒷받침으로 최하위 SK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99-88로 승리했다. 1, 2쿼터 전반을 49-46으로 마친 뒤 정재호의 3점포와 김병철의 2점슛으로 54-46까지 달아났던 오리온스는 SK의 맹추격에 56-59까지 역전당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3쿼터 6분 20초부터 터지기 시작한 정재호, 마이클, 김병철의 2점슛에 이어 마이클의 덩크슛이 작렬했고 3쿼터 종료 59초전 정재호의 3점슛과 종료 27초전 마이클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며 69-59,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끝에 3쿼터를 71-61로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재호와 오용준(10득점, 3점슛 2개)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77-61까지 달아나며 16점차까지 달아난 오리온스는 SK의 맹추격에 10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종료 54.8초전 루이스 로(19득점, 3리바운드, 2블록)의 파울로 인한 5반칙 퇴장과 폴 밀러(6득점, 3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다시 12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또 KTF 역시 원정경기에서 애런 맥기(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기성(15득점, 6어시스트), 필립 리치(13득점, 8리바운드)가 모처럼 제몫을 해주며 타이론 그랜트(20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KCC를 82-74로 제압했다. 이밖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창원 LG는 찰스 민렌드(31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스틸), 퍼비스 파스코(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이현민(1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단테 존스(24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주니어 버로(20득점, 8리바운드), 양희승(13득점)을 앞세운 KT&G를 96-83으로 완파했다. 버로 영입 후 1승 뒤 2연패를 당한 KT&G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5승 7패가 되며 공동 7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 19일 전적 △ 잠실 서울 삼성 79 (20-16 17-16 21-21 21-23) 76 원주 동부 ▲ 삼성 = 네이트 존슨(2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강혁(1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이원수(1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이정석(13득점, 3스틸) 올루미데 오예데지(8득점, 4리바운드) ▲ 동부 = 강대협(23득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 앨버트 화이트(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영만(13득점) 손규완(9득점) 자밀 왓킨스(6득점, 9리바운드, 2블록) 이세범(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 잠실학생 서울 SK 88 (29-29 17-20 15-22 27-28) 99 대구 오리온스 ▲ SK = 루이스 로(19득점, 3리바운드, 2블록) 문경은(1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임재현(17득점, 4어시스트) 키부 스튜어트(1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39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정재호(20득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2스틸) 김병철(15득점, 5어시스트) 오용준(10득점, 3점슛 2개) 폴 밀러(6득점, 3리바운드) △ 창원 창원 LG 96 (24-18 30-23 20-19 22-23) 83 안양 KT&G ▲ LG = 찰스 민렌드(31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스틸) 퍼비스 파스코(19득점, 11리바운드, 6스틸, 2블록) 이현민(1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상현(12득점, 3점슛 4개, 2스틸) 현주엽(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 KT&G = 단테 존슨(24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주니어 버로(20득점, 8리바운드) 양희승(13득점) 은희석(11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주희정(3리바운드, 6어시스트) △ 전주 전주 KCC 74 (21-17 15-23 20-22 18-20) 82 부산 KTF ▲ KCC = 타이론 그랜트(20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표명일(11득점, 3점슛 2개) 이상민(11득점, 4어시스트) 추승균(10득점, 3어시스트) 한정훈(8득점) 마이크 벤튼(4득점, 9리바운드) ▲ KTF = 애런 맥기(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기성(15득점, 6어시스트) 필립 리치(13득점, 8리바운드) 황진원(11득점, 3리바운드) 옥범준(9득점, 3점슛 3개) 이한권(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중간 순위 (19일 현재) ① 창원 LG 8승 3패 (0.727) - ② 서울 삼성 7승 5패 (0.583) 1.5 ② 부산 KTF 7승 5패 (0.583) 1.5 ② 원주 동부 7승 5패 (0.583) 1.5 ② 대구 오리온스 7승 5패 (0.583) 1.5 ⑥ 울산 모비스 5승 6패 (0.455) 3.0 ⑦ 인천 전자랜드 5승 7패 (0.417) 3.5 ⑦ 안양 KT&G 5승 7패 (0.417) 3.5 ⑨ 전주 KCC 4승 7패 (0.364) 4.0 ⑩ 서울 SK 3승 8패 (0.272) 5.0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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