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챔프' 삼성, 골프대회도 3연패
OSEN 기자
발행 2006.11.20 18: 53

삼성이 한국시리즈 2연패에 이어 골프대회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스포츠조선이 주관하고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한 제25회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삼성이 '집안잔치'를 벌였다. 20일 경기도 안양의 안양베네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삼성 류중일 코치와 이선희 코치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류중일 코치는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네트 스코어 71타를 쳐 72타를 기록한 서정환 KIA 감독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이선희 코치는 13번 파3홀에서 티샷을 가장 핀에 가깝게 붙인 니어리스트(1.6m)로 1위를 차지했으나 종합순위에서도 등수안에 들어 3위에 올랐다. 대신 2번째로 가깝게 붙인 김종수 현대 2군 감독이 니어리스트를 차지.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04년 선동열 감독, 지난 해 김한수가 각각 우승한 데 이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지난 해 3위도 장태수 삼성 2군 감독이 차지한 바 있다. 핸디캡 적용 전 스코어로 가장 잘 친 메달리스트는 6오버파 78타의 김현홍 두산 스카우트 팀장에게 돌아갔다. 9번 파5홀에서 실시한 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롱기스트는 280야드를 날린 임승규 LG 운영팀 과장이 차지, 장타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 관계자와 심판, 코칭스태프, 선수 등 100여명이 참가했고 선수 12명 가운데 송진우(한화)가 12오버파 8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준혁, 김한수, 진갑용, 권오준(이상 삼성), 송진우, 구대성, 이도형(이상 한화) 등 선수들도 출전, 평소 틈틈히 갈고 닦은 골프 실력과 친목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대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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