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21점' KTF, 동부 꺾고 단독 2위
OSEN 기자
발행 2006.11.23 20: 58

부산 KTF가 원주 동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F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기성(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필립 리치(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한권(11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스틸), 황진원(11득점, 4어시스트), 애런 맥기(11득점, 8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동부를 81-69로 제압했다. 이로써 KTF는 8승 5패로 선두 창원 LG를 반경기차로 따라붙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동부는 7승 6패로 6위 울산 모비스에 반경기차로 쫓기며 5위로 떨어졌다. 3쿼터까지 63-53, 10점차로 앞선 KTF는 4쿼터 초반 동부의 추격에 시달렸다. 65-55로 앞서던 1분 7초부터 앨버트 화이트(3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스틸, 2블록)와 손규완(11득점, 3어시스트)에게 합작 6점을 내주며 65-61까지 쫓겼다. 그러나 67-63으로 앞서던 4쿼터 3분 32초 임영훈(5득점)의 3점포가 작렬하며 70-63으로 도망간 KTF는 손규완의 2점슛으로 70-65로 쫓기던 5분 5초에 이한권이 다시 3점슛을 넣으며 73-65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수비자 3초 바이얼레이션으로 손규완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73-66으로 점수차가 약간 좁아졌지만 이한권의 2점슛에 이어 리치의 덩크슛이 터지며 77-66, 11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TF는 종료 2분 28초전 화이트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곧이어 신기성과 리치의 2점슛으로 종료 40초를 남겨놓고 12점차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 23일 전적 △ 부산 부산 KTF 81 (25-22 20-15 18-16 18-16) 69 원주 동부 ▲ KTF = 신기성(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필립 리치(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한권(11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스틸) 황진원(11득점, 4어시스트) 애런 맥기(11득점, 8리바운드) ▲ 동부 = 앨버트 화이트(3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스틸, 2블록) 강대협(12득점, 3점슛 2개) 손규완(11득점, 3어시스트) 자밀 왓킨스(6득점, 8리바운드, 3블록) 이세범(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훈(2득점, 7리바운드, 2스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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