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와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가 각각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지난주 올랜도의 3연승을 이끈 하워드와 덴버의 4연승을 견인한 앤서니를 각각 컨퍼런스 주간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24득점, 23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20(득점)-20(리바운드)을 기록하고도 팀의 86-95 패배를 막지 못했던 하워드는 그러나 지난 2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6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6-9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하워드는 지난 25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5개의 자유투 중 11개를 성공시키는 등 23득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 107-104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 26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 역시 11득점, 11리바운드로 98-79 승리를 이끌었다. 또 앤서니는 지난 22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부터 지난 27일 LA 클리퍼스의 경기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31.3득점, 4.8리바운드, 5.3어시스트, 2.8스틸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 30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드루 구든, 르브론 제임스(이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천시 빌럽스, 타이숀 프린스(이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앤드류 보거트(밀워키 벅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케빈 마틴(새크라멘토 킹스), T.J. 포드(토론토 랩터스) 등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tankpark@osen.co.kr 카멜로 앤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