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새크라멘토 꺾고 7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2.06 15: 10

피닉스 선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완승을 거두고 7연승의 상승 가도를 달렸다. 피닉스는 6일(한국시간)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홈경기에서 레안드로 바르보사(26득점, 3점슛 2개)와 숀 매리언(23득점, 6리바운드)이 20득점 이상을 올려주는 등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새크라멘토에 127-102로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 10승 6패가 되며 경기가 없던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 LA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쿼터에만 15득점을 쏟아부은 매리언의 활약으로 41-29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피닉스는 3쿼터를 97-77, 20점차로 벌린채 끝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경기종료 4분 30초를 남겨놓고 바르보사의 레이업슛으로 118-90, 28점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12연승에서 연승행진이 멈췄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뉴저지 네츠를 꺾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댈러스는 컨티넨탈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6득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조시 하워드(23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빈스 카터(20득점, 4리바운드, 2스틸)와 제이슨 키드(1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가 버틴 뉴저지를 92-75로 가볍게 제압했다. 뉴저지는 이날 패배로 7승 9패를 기록, 토론토 랩터스에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 지구 공동선두 자리를 내줬다. 또 휴스턴 로키츠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1득점, 3점슛 2개, 7어시스트, 3스틸)와 야오밍(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8-90으로 완파했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주득점원 자크 랜돌프(3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종료 2초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재럿 잭(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88-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LA 클리퍼스는 엘튼 브랜드(33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드웨인 웨이드(3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로 맞선 마이애미 히트를 101-97로 꺾고 태평양지구 최하위에서 탈출, 3위까지 올라섰다. ■ 6일 전적 뉴저지 75 (14-21 21-28 26-20 14-23) 92 댈러스 디트로이트 85 (24-16 20-25 20-23 21-24) 88 포틀랜드 휴스턴 118 (35-20 30-24 28-24 25-22) 90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27 (41-29 21-22 35-26 30-25) 102 새크라멘토 시애틀 102 (29-18 23-21 25-24 25-24) 87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01 (22-25 23-19 27-21 29-32) 97 마이애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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