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리온스 꺾고 공동 2위 도약
OSEN 기자
발행 2006.12.06 21: 09

2연패를 당하며 공동 4위까지 떨어졌던 서울 삼성이 대구 오리온스를 잡고 다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은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네이트 존슨(2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올루미데 오예데지(15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피트 마이클(26득점, 12리바운드, 3스틸)만이 분전한 오리온스를 80-63으로 물리쳤다. 2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10승 7패로 부산 KTF, 울산 모비스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가 되며 선두 창원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고 9승 8패가 된 오리온스는 서울 SK와 원주 동부 등 공동 6위팀에 1경기차로 뒤쫓기게 됐다. 3쿼터까지 60-54, 6점차 앞선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오예데지와 존슨의 연속 2점슛으로 64-54, 10점차로 달아난 삼성은 4쿼터 1분 20초 이원수(6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에 이어 2분 33초 오예데지의 2점슛으로 69-54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마이클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종료 6분을 남기고 69-59로 추격당했지만 종료 5분 13초전 마이클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사실상 승리가 결정됐다. 마이클이 빠진 뒤 삼성은 강혁(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자유투, 존슨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을 포함한 연속 7득점, 오예데지의 자유투 2개 성공 등으로 다시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79-59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6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63 (21-19 14-17 19-24 9-20) 80 서울 삼성 ▲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26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폴 밀러(6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정재호(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추철민(6득점, 3점슛 2개) 김병철(6득점) ▲ 삼성 = 네이트 존슨(2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올루미데 오예데지(15득점, 9리바운드) 이정석(13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강혁(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이원수(6득점, 3점슛 2개) 박영민(6득점, 2블록) ■ 중간 순위 (6일 현재) ① 창원 LG 11승 6패 (0.647) - ② 서울 삼성 10승 7패 (0.588) 1.0 ② 부산 KTF 10승 7패 (0.588) 1.0 ② 울산 모비스 10승 7패 (0.588) 1.0 ⑤ 대구 오리온스 9승 8패 (0.529) 2.0 ⑥ 서울 SK 8승 9패 (0.471) 3.0 ⑥ 원주 동부 8승 9패 (0.471) 3.0 ⑧ 인천 전자랜드 7승 9패 (0.438) 3.5 ⑨ 안양 KT&G 6승 10패 (0.375) 4.5 ⑩ 전주 KCC 5승 12패 (0.294) 6.0 tankpark@osen.co.kr 네이트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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