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너스, NBA 서부컨퍼런스 2주 연속 MVP
OSEN 기자
발행 2006.12.19 10: 03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위저즈)와 카를로스 부저(유타 재즈)가 2006~2007 미국프로농구 12월 세 번째 주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어리너스는 둘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영예를 안았다. NBA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지난 18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팀 사상 최다 득점인 60점을 넣은 어리너스와 유타의 3승 1패를 이끈 부저가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어리너스는 14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42분 동안 3점슛 3개를 넣으며 34득점을 기록, 팀의 120-91 승리를 이끌었고 16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도 3점슛 4개를 포함 27득점, 106-95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어리너스는 18일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연장전을 포함해 49분 여동안 출전, 3점슛 5개를 포함 60점을 터뜨리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8개씩 기록, 팀이 147-141로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부저는 12일 댈러스 매버릭스전과 14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각각 31득점과 28득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16일 새크라멘토 킹스전과 지난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는 14득점과 18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 평균 22.8 득점을 올렸다. 특히 부저는 댈러스전 승리로 제리 슬로란 감독에게 통산 1000승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와 아마리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도 부저와 경합을 벌였지만 아쉽게 후보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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