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전남 코치와 홍명보 대표팀 코치 등 41명이 오는 25일 열리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06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한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자선축구경기에 황선홍 홍명보 코치를 비롯해 김병지(FC 서울) 최진철(전북 현대) 등 노장 선수와 박주영(서울) 백지훈(수원 삼성) 염기훈(전북 현대) 등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포함 41명이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각 포지션별로 보면 골키퍼에서는 김병지와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됐던 최은성(대전) 외에도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등 젊은 선수들이 포함됐고 수비수에는 홍명보 코치를 비롯해 김태영(관동대 코치) 강철(전남 코치) 박건하(수원) 이민성 김치곤(이상 서울) 오범석(포항)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FC) 최진철 정인환(이상 전북) 양상민(전남) 이강진(부산) 등이 출전선수 명단에 들었다. 또 이을용(서울) 김치우(인천 유나이티드 FC) 오장은(대구 FC) 현영민 이호(이상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지훈 조원희(이상 수원) 윤정환(사간 도스) 김상록(제주)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 김근철(경남) 이종민 최성국(이상 울산 현대) 등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격수로는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정경호 이천수(이상 울산) 김동현(루빈 카잔) 김진용(경남) 조재진(시미즈 S-펄스), 염기훈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서정원(SV 리트)과 황선홍 코치가 포함됐다. 한편 홍명보 장학재단은 오는 20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SOS 어린이마을에 사랑의 축구공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오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야제를 갖는다. tankpark@osen.co.kr 지난해 눈밭에서 벌어진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