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규완 막판 7득점' 동부, KTF에 시즌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6.12.23 17: 32

원주 동부가 올 시즌 부산 KTF와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고 서울 삼성은 전주 KCC에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 안양 KT&G는 치열한 3점슛 대결 끝에 서울 SK를 제치고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앨버트 화이트(16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손규완(16득점, 3점슛 4개), 자밀 왓킨스(14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3블록), 김주성(10득점, 8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홈팀 KTF를 69-63으로 제압했다. 동부는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 필립 리치(13득점, 7리바운드)에게 2점슛을 허용해 62-63으로 역전당했지만 이후 손규완이 3점슛과 2점슛, 자유투 2개 등으로 연속 7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11승 12패가 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한편 KCC는 홈경기에서 삼성을 4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한때 20점차까지 앞섰지만 삼성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렸던 KCC는 71-70으로 쫓기던 4쿼터 7분 9초에 타이론 그랜트(22득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의 2점슛에 이어 7분 46초 표명일(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3점포가 작렬하며 76-70으로 달아났고 곧이어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그랜트가 다시 2점슛을 성공시키며 78-70으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KCC는 네이트 존슨(13득점, 3리바운드)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종료 37초를 남기고 그랜트가 다시 2점슛을 성공시키며 80-72의 승리를 챙겼다. 이날 KCC는 새로운 용병 마르코 킬링스워스(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몫을 해줬을 뿐 아니라 부상에서 돌아온 추승균도 11득점에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부진 탈출의 희망을 봤지만 삼성은 아시안게임 종료 후 서장훈(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복귀하고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또 KT&G는 3점슛 9개를 합작한 양희승(30득점, 3점슛 7개, 2스틸), 주희정(15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으로 문경은(15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방성윤(14득점, 3점슛 4개)으로 맞선 홈팀 SK를 90-85로 꺾었다. ■ 23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85 (16-27 25-20 19-19 25-24) 90 안양 KT&G ▲ SK = 루이스 로(2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문경은(15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방성윤(14득점, 3점슛 4개) 전희철(8득점, 6리바운드) 임재현(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키부 스튜어트(6득점, 10리바운드) ▲ KT&G = 양희승(30득점, 3점슛 7개, 2스틸) 주니어 버로(18득점, 10리바운드, 2블록) 주희정(15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단테 존스(15득점, 5리바운드, 3스틸) △ 부산 부산 KTF 63 (16-21 13-16 21-11 13-21) 69 원주 동부 ▲ KTF = 신기성(20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영진(14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필립 리치(13득점, 7리바운드) 애런 맥기(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도수(6득점) ▲ 동부 = 앨버트 화이트(16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손규완(16득점, 3점슛 4개) 자밀 왓킨스(14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3블록) 김주성(10득점, 8리바운드) 이세범(8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2스틸) △ 전주 전주 KCC 80 (24-18 27-15 15-24 14-15) 72 서울 삼성 ▲ KCC = 타이론 그랜트(22득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 마르코 킬링스워스(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추승균(11득점, 7어시스트) 표명일(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신동한(8득점) ▲ 삼성 = 이정석(17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장훈(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네이트 존슨(13득점, 3리바운드) 올루미데 오예데지(8득점, 12리바운드) 박영민(8득점) ■ 중간 순위 (23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16승 8패 (0.667) - ② 부산 KTF 14승 10패 (0.583) 2.0 ③ 서울 삼성 12승 11패 (0.522) 3.5 ③ 인천 전자랜드 12승 11패 (0.522) 3.5 ③ 창원 LG 12승 11패 (0.522) 3.5 ⑥ 원주 동부 11승 12패 (0.478) 4.5 ⑥ 대구 오리온스 11승 12패 (0.478) 4.5 ⑧ 서울 SK 10승 13패 (0.435) 5.5 ⑧ 안양 KT&G 10승 13패 (0.435) 5.5 ⑩ 전주 KCC 8승 15패 (0.348) 7.5 tankpark@osen.co.kr 손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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