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결혼을 앞둔 윤종신이 방송에서 테니스 선수이자 예비신부인 전미라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본인이 진행하는 목표달성 뮤직쇼 tvN '매드닷컴' 녹화현장에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해 보라"는 가수 박상민의 권유로 전미라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윤종신은 "완벽한 프러포즈를 지금 하겠다"고 운을 띄운 후 "나이 차이도 있고 당신에게 부족한 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최고의 엘리트"라며 사랑하는 마음을 당당하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녹화현장에서 윤종신은 예비신부와의 키 차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키 큰 신부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윤종신은 "헐리우드에도 작은 남자, 큰 여자 커플이 종종 눈에 띄는데 남자가 자신감만 있다면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미라가 5cm 정도 더 크다"고 밝힌 윤종신은 "그녀가 어깨동무를 하곤 하는데 우리들도 재미있고 보는 분들도 재미있어 한다"며 "처음부터 서로의 키를 인정하고 만나 키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키높이 구두를 신을 계획이냐"는 짓궂은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신부는 굽 있는 구두를 신을 계획"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윤종신과 전미라 씨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연애스토리와 공개 프러포즈는 12월 27일 밤 12시 목표달성 뮤직쇼 tvN '매드닷컴'에서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