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전제덕, “듀엣 결성한 줄 알아요”
OSEN 기자
발행 2007.01.12 09: 16

바비킴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음악 ‘품앗이’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비킴과 전제덕은 음반에서 지상파 TV, 케이블 음악채널, 라디오 방송 활동을 비롯해 각종 언론 인터뷰도 나란히 함께 움직일 만큼 각별한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음반을 발표한 이들은 각자의 솔로 음반에서 피처링을 통한 음악적 교류를 시작했다. 바비킴의 2집 음반 타이틀곡 '파랑새'에는 전제덕 특유의 하모니카 연주가 수록돼 있고 전제덕의 2집의 'Two Stories'에는 바비킴의 보컬이 얹혀있다.
같은 시기에 음반을 발표한 이들은 '윤도현 러브레터' '김동률의 포유' '쇼 음악중심' 등 TV 출연에서부터 한 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M카운터다운'에서도 소리를 맞췄고, SBS FM 라디오 '컬투의 2시 탈출'에도 나란히 출연해 음악적 친분을 과시했다.
바비킴은 "누가 보면 듀엣을 결성한 줄 알 정도로 같은 무대에 자주 선다"면서 "좋은 뮤지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고 음악 팬들 역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비킴은 "영하 15도가 넘는 체감온도 속에서 하모니카 연주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출연을 선뜻 응해준 전제덕을 보면서 울컥했다"면서 "앞을 못 보는 장애를 가졌지만 음악적 내공은 하늘이 내려준 아티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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