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Warcraft World War)' 대회가 새로워진다.
오는 17일 막을 올릴 'W3 2007'은 지난해와 달리 대회 운영과 상금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먼저 운영 방식은 총 6시즌(1월 17일 ~ 12월 12일, 매 시즌 4주 진행)으로 바뀌었다. 또 7월에는 섬머 월드 그랑프리 대회(7월 27일 ~ 29일), 12월 윈터 올드 올스타 토너먼트(12월 21일 ~ 22일), 월드베스트팀전(2008년 1월 3일), W3 특별전(일정 미정) 등의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MBC게임 관계자는 "섬머 월드 그랑프리는 상반기 W3 상위 랭커 16명, 윈터 월드 올스타 토너먼트는 전세계 올스타 8명을 초청하여 토너먼트로 치러질 예정이고 대규모 야외결승전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회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던 선수 출전 번복과 랭킹 산출 부분도 문제점을 줄였다. 지난 시즌에는 자체 기준으로 마련한 세계 상위 랭커 25명을 선발, W3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이 챔피언 방어전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진행이 순조롭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가 참가동의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전체일정을 고려할 것을 명기해 해당 시즌 챔피언이 반드시 다음 시즌 4라운드에 출전하게됐다. 불참할 경우 부전패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또 상금 규모도 세계대회 상금과 국내 e스포츠 상금규모를 고려해, 세계대회에 어울리게 대폭 증가했다. 시즌 당 총상금은 2120만원으로 1000만원 증가했고, 1위 상금은 2006 시즌보다 2배 늘어난 1000만원.
한편 W3 2007 대회는 게임전문 채널 MBC게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저녁 6시 30분에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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