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윌리암스 30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1.17 20: 05

안산 신한은행이 용병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의 30득점 활약으로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1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뒀다.
신한은행은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맥윌리암스(30득점, 9리바운드, 4스틸, 2블록)와 최윤아(11득점), 전주원(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앞세워 로렌 잭슨(24득점, 16리바운드), 박정은(22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종애(14득점, 6리바운드)가 버틴 용인 삼성생명에 71-6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부천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할 수 있게 됐고 삼성생명은 구리 금호생명, 천안 KB금호생명과 함께 최하위인 공동 4위로 내려갔다.
3쿼터까지 46-54로 뒤진 신한은행은 4쿼터부터 대반격을 시작했다. 정선민(9득점, 5리바운드)의 2점슛과 전주원의 3점슛으로 단숨에 51-54로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3분 26초에 맥윌리암스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54-5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4-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선민의 2점슛에 이은 자유투로 57-56으로 역전시킨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맥윌리암스의 연속 2점슛으로 5분 6초 61-56, 5점차로 달아났지만 삼성생명도 박정은의 3점슛 등으로 맞서며 경기종료 2분 56초를 남기고 63-6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막판에 강했다. 정선민의 자유투 2개 성공과 맥윌리암스의 2점슛으로 68-63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잭슨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종료 47초전 맥윌리암스의 2점슛으로 70-65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종료 32초전 이종애(14득점, 6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종료 15초전 전주원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71-67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14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점수를 더 얻기 위해 애썼지만 종료 3초전에야 이종애가 2점슛을 던질 수 있었고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그대로 신한은행의 승리로 연결됐다.
■ 17일 전적
△ 안산
안산 신한은행 71 (12-23 13-11 21-20 25-13) 67 용인 삼성생명
▲ 신한은행 =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30득점, 9리바운드, 4스틸, 2블록) 최윤아(11득점) 전주원(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 정선민(9득점, 5리바운드) 선수진(4득점, 4리바운드) 하은주(4득점, 4리바운드)
▲ 삼성생명 = 로렌 잭슨(24득점, 16리바운드) 박정은(22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종애(14득점, 6리바운드) 김세롱(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유미(2득점)
■ 중간 순위 (17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4승 (1.000) -
② 춘천 우리은행 3승 1패 (0.750) 1.0
③ 부천 신세계 2승 2패 (0.500) 2.0
④ 용인 삼성생명 1승 3패 (0.250) 3.0
④ 구리 금호생명 1승 3패 (0.250) 3.0
④ 천안 KB국민은행 1승 3패 (0.25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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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윌리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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