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곽포로 전자랜드 제압-KT&G 3연승(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1.24 21: 46

서울 삼성이 3점슛 4개씩을 터뜨린 이규섭과 이정석의 활약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18승 18패, 5할 승률을 맞추며 4라운드 일정을 끝냈다. 또 안양 KT&G는 서울 SK를 꺾고 3연승, 전자랜드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고 대구 오리온스도 창원 LG에 승리, 5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규섭(17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이정석(12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외곽포와 네이트 존슨(19득점, 3리바운드), 올루미데 오예데지(13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강혁(1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의 공격력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86-81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55-45, 10점차까지 앞섰던 삼성은 김성철(13득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 2스틸)과 조우현(20득점, 3점슛 4개), 전정규(3득점)의 3점포로 맞선 전자랜드의 추격을 받았고 4쿼터 한때 69-73으로 역전까지 당했으나 전자랜드보다 앞선 집중력으로 다시 역전을 시키는 데 성공했다.
강혁과 존슨의 연속 2점슛으로 73-73 동점을 만든 삼성은 이정석과 이규섭의 연속 3점포로 79-73으로 달아났고 키마니 프렌드(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81-77로 쫓기던 종료 1분 16초전 오예데지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84-77로 더욱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은 프렌드의 덩크슛과 브랜든 브라운(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3점차로 쫓겼지만 종료 8.3초를 남겨놓고 강혁이 던진 2점슛이 깨끗하게 꽂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 경기서 KT&G는 주희정(20득점, 3점슛 2개, 9어시스트, 2스틸)과 단테 존스(17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으로 키부 스튜어트(23득점, 15리바운드), 방성윤(23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루이스 로(22득점, 7리바운드, 2블록) '삼총사'가 팀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진 SK를 84-76으로 꺾었다.
전반까지 46-44, 2점차로 앞섰던 KT&G는 3쿼터 들어 주희정이 3점슛 2개를 넣는 등 10득점을 쏟아부으며 3쿼터를 68-55, 13점차로 앞선채 마쳤고 종료 1분 1초를 남겨놓고 방성윤의 3점포로 82-76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종료 23초전 양희승(7득점, 3어시스트)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창원 경기서는 오리온스가 피트 마이클(36득점, 10리바운드)과 김승현(21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마커스 다우잇(15득점, 12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1쿼터에만 26-11로 크게 앞선 끝에 홈팀 LG를 88-74로 완파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2위 부산 KTF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진 반면 4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져 3위 자리도 보전하기 어렵게 됐다.
■ 24일 전적
△ 인천
인천 전자랜드 81 (15-22 17-19 28-23 21-22) 86 서울 삼성
▲ 전자랜드 = 키마니 프렌드(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우현(20득점, 3점슛 4개) 김성철(13득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 2스틸) 브랜든 브라운(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선규(4득점) 황성인(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삼성 = 네이트 존슨(19득점, 3리바운드) 이규섭(17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올루미데 오예데지(13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강혁(1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정석(12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장훈(8득점)
△ 안양
안양 KT&G 84 (24-21 22-23 22-11 16-21) 76 서울 SK
▲ KT&G = 주희정(20득점, 3점슛 2개, 9어시스트, 2스틸) 단테 존스(17득점, 3리바운드, 2스틸) 이현호(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주니어 버로(11득점, 8리바운드, 2스틸, 3블록) 신종석(8득점, 3블록) 양희승(7득점, 3어시스트)
▲ SK = 키부 스튜어트(23득점, 15리바운드) 방성윤(23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루이스 로(22득점, 7리바운드, 2블록) 문경은(6득점) 전희철(2득점) 정락영(4어시스트) 임재현(3어시스트)
△ 창원
창원 LG 74 (11-26 21-20 24-23 18-19) 88 대구 오리온스
▲ LG = 찰스 민렌드(27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상현(15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퍼비스 파스코(11득점, 7리바운드) 박훈근(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규현(6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임효성(3득점) 박지현(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현민(2득점, 3어시스트)
▲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36득점, 10리바운드) 김승현(21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마커스 다우잇(15득점, 12리바운드) 김병철(13득점) 이현준(3득점, 5리바운드)
■ 중간 순위(24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26승 10패 (0.722) -
② 부산 KTF 22승 13패 (0.629) 3.5
③ 창원 LG 20승 16패 (0.556) 6.0
④ 서울 삼성 18승 18패 (0.500) 8.0
⑤ 대구 오리온스 17승 19패 (0.472) 9.0
⑥ 원주 동부 16승 18패 (0.471) 9.0
⑦ 안양 KT&G 16승 19패 (0.457) 9.5
⑧ 인천 전자랜드 16승 20패 (0.444) 10.0
⑨ 서울 SK 15승 21패 (0.417) 11.0
⑩ 전주 KCC 12승 24패 (0.333)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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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와 삼성의 경기 2쿼터서 삼성의 서장훈이 전자랜드 김성철의 마크를 받으며 골밑슛을 쏘고 있다./인천=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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