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박정은 47점' 삼성생명, 국민은행 6연패로
OSEN 기자
발행 2007.02.04 19: 07

용인 삼성생명이 로렌 잭슨과 박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6연패로 몰아넣으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생명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잭슨(30득점, 3점슛 2개, 15리바운드, 5스틸, 3블록)과 박정은(1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KB국민은행에 69-5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5승 4패가 되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에 3경기 뒤진 3위 자리를 지켰고 6연패로 1승 9패의 전적으로 2라운드를 마감한 KB국민은행은 4위 부천 신세계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삼성생명의 완승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세롱(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2점슛에 이어 잭슨의 3점슛과 2점슛으로 7-0으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압도한 삼성생명은 욜란다 그리피스(23득점, 25리바운드, 3스틸)의 득점을 앞세운 KB국민은행에 5분 54초만에 11-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김세롱과 변연하(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연속 2점슛으로 다시 달아나며 1쿼터를 16-13으로 앞선채 끝냈다.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1분 36초전 이경희(3득점, 4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8-27까지 쫓겼지만 박정은, 잭슨, 김세롱의 연속 2점슛으로 1, 2쿼터 전반을 34-27로 마쳤고 3쿼터 시작과 함께 변연하의 2점슛, 잭슨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박정은의 2점슛, 이종애(3득점, 6리바운드, 2블록)의 2점슛으로 연속 9점을 뽑으며 2분 28초만에 43-27로 더욱 멀찌감치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54-41이던 4쿼터 3분 1초부터 잭슨의 2점슛과 3점슛, 변연하의 3점슛으로 종료 5분 39초를 남기고 62-41, 21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KB국민은행은 종료 2분 25초를 남겨놓고 박정은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47-66이 된 이후 연속 7득점하며 54-66까지 만들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고 종료 5초전 김세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 4일 전적 △ 장충 용인 삼성생명 69 (16-13 18-14 16-9 19-18) 54 천안 KB국민은행 ▲ 삼성생명 = 로렌 잭슨(30득점, 3점슛 2개, 15리바운드, 5스틸, 3블록) 박정은(1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 김세롱(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연하(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종애(3득점, 6리바운드, 2블록) ▲ KB국민은행 = 욜란다 그리피스(23득점, 25리바운드, 3스틸) 김지윤(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수연(6득점, 10리바운드) 김지현(5득점, 4리바운드) 곽주영(5득점) 이경희(3득점, 4리바운드) 한재순(2득점, 3리바운드) ■ 중간 순위 (4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8승 1패 (0.889) - ② 춘천 우리은행 7승 2패 (0.778) 1.0 ③ 용인 삼성생명 5승 4패 (0.556) 3.0 ④ 부천 신세계 4승 5패 (0.444) 4.0 ⑤ 구리 금호생명 2승 6패 (0.250) 5.5 ⑥ 천안 KB국민은행 1승 9패 (0.100) 7.5 tankpark@osen.co.kr 로렌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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